데이터 사이언스 어떻게 실무에 쓰냐고? – 구글 검색 1위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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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구글 검색 화면)

뮤직비디오 리뷰글을 쓰고 싶다는 블로거 분이 “구글 SEO 최적화가 중요한 이유“라는 글을 보고 연락을 주셨다.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오랫동안 운영했는데, 네이버에서도 1등으로 노출된 적이 없고, 구글에서도 자기 글 한번 노출된 적이 없는데 파비캐시에 글 올리면 1등으로 노출되는거 맞냐고 물으시더라.

이미 “구글 SEO 최적화가 중요한 이유“에서 스크린 샷으로 보여드렸고, 그 다음 시리즈 글 “구글 SEO최적화가 중요한 이유 (2)“에서는 기본적인 원리를 알려드리기도 했다.

평소 쓰신 네이버 블로그 글들을 보니 그동안 “[채용공고] 분석적인 리뷰 가능한 작가분 – 커뮤니티 컨텐츠 공급자“라는 공고를 통해서 찾아다니고 있던 글을 쓰시는 분이라는 판단이 서서 바로 광고 수익 배분 계약을 맺었다. (계약 상세 내용은 당연히 비밀이다.)

작가분께는 저 위의 스크린 샷을 보내드려서 최종 확인 사살을 해 드렸다. 우리랑 계약 맺으면서도 좀 찜찜하셨을텐데, 자기 글이 저렇게 경쟁이 꽤나 있을법한 검색어로도 최상단 노출되는걸 보면 의문이 싹 가시겠지. 어지간한 초특급 블로거, YouTube영상, 국내 탑 클래스 신문사에 있는 컨텐츠를 다 제치고 구글 검색에서 1위로 나오는 경험을 일반인들의 블로그로는 평생가야 1번 겪을까 말까 할 것이다.

예상대로 엄청나게 충격먹고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거의 기계적으로 구글 검색 최상위를 확보하냐고 온갖 질문을 다 하시더라.

7년간 네이버 블로그로 번 돈이 월 1만원을 넘기는 적이 거의 없었다면서, 매번 1등으로 보이는 글들이 참 부러웠단다. 그래서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디지털 마케팅 관련된 공부도 해보고 그랬는데, 페이스북에 글 올리고 홍보하면 된다, 여기저기 퍼나르면 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도, “구글 SEO최적화가 중요한 이유 (2)“에서 알려주는 수학 이론에 기반한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파비캐시 글 – https://pabii.co.kr/18742)

위의 웹페이지 UI는 좀 더 손을 봐야겠지만 우선 우측에 빨간색으로 대충 그어놓은 광고 3개가 보일 것이다.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배분해 드린다.

해당 페이지에 어제 하루만 유입이 150건 정도 있고, 단순 유머글보다 튕겨나가는 비율도 압도적으로 낮아서 회사 입장에서는 광고 수익을 안정적으로 보장해주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보인다. 당연히 글 작성자 분께 공유해드릴 수 있는 수익의 크기도 점점 더 커질거라고 생각한다.

트와이스 모어 앤 모어가 얼마나 성공할지 모르겠지만, 저 컨텐츠의 성공 여부에 따라 트래픽 유입량이 결정되지 않을까?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나 브런치 같은 곳에 열심히 글 써주고 돈 한푼 못 버셨던 분들이라면 파비캐시에 글 올리는 걸 한번쯤 고민해보셔도 될 것 같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지난 글파비캐시 어플 내의 공지사항을 참고하시면 된다.

지난밤에 만났던 어느 전직 투자사 분은 이거 잘만 키우면 네이버 블로그랑 브런치 몰락시켜버릴 수도 있겠다더라. 그 회사들한테 기술 뺏기기 전에 빨리 구글 검색 1위되는 로직에 특허내라고 추천을 받고 왔다.

 


재밌는 사실을 하나 알려주면, 우리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의 7할 이상은 “데이터 사이언스”라는 키워드를 통해 들어온다. 그리고 보는 글들은 대체로 머신러닝, 인공지능 같은 키워드가 들어간 글들이다. Google Analytics로 추적이 가능하니까, 뭘 보고 가는지 다 알 수 있다.

가끔은 그런 분들이 데이터 사이언스를 어떻게 현업에 쓸 수 있냐고들 물어보는데, 가장 핵심적인 예시가 바로 위에 있는 글 아닌가?

Network Theory와 구글 검색 엔진에 대한 이해를 적용한 웹페이지를 만든 덕분에 검색 순위가 근본적으로 다른 위치에서 시작하고 있는게 진정한 데이터 사이언스 아닌가? 이렇게 수학적으로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내 서비스의 데이터를 그렇게 맞춰서 얻어내는 비지니스 모델 혁신은 “현업에 쓰는” 것이 아니고, 코드 몇 줄로 이미지 인식하는 것만 “현업에 쓰는” 것인가?

이 글 제목을 “블로거 수익화 모델”로 했을 때는 아무도 안 읽더니, “데이터 사이언스 어떻게 실무에 쓰냐고?”라고 바꾸니 조회수가 폭증했다. 제목으로 어그로 끌 생각은 추호도 없었고, 사람들 반응을 한번 보고 싶었는데, 파비블로그 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얇은 지식의 굴레에 사로잡혀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빅데이터로 밝혀낸 증거”가 아닐까?

 

*주: 단순 조회수 변화를 빅데이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정의도 없이 빅데이터라고 떠들어대는걸 누구보다 싫어하는 입장에서 용어와 껍데기에만 집착하는 대다수 짝퉁 전문가들을 비아냥거리고 싶었을 뿐입니다.